당시 최 대표는 뭐라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밤 12시까지 마트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누군가를 이기려면 일단 2배로 노동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통 5~6시 퇴근하는데 저는 12시까지 계속 판매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급한 입장이라 워라밸을 신경 쓸 틈도 없었다. 부모님을 챙길 여유도, 돈도, 시간도 없어 그냥 일만 했다"고 덧붙였다.
취업 1년여 만에 정육점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개인 사업자를 내고 마트에 입점해 고기를 판매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연 매출 118억원을 달성했다고 뿌듯해했다.
최 대표는 "일하는 동안 공부해서 사업을 키우려면 '조직과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고 사업체를 만들어 키워왔다"며 "하다 보니 사업이 많이 커졌다. 마트나 슈퍼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도 들어가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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