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阿 가나 '지역가입자' 확대사업 지원

기사등록 2018/08/20 10:08:55
【세종=뉴시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부터 3일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가나 건강보험청(National Health Insurance Authority)과 공동으로 가나 볼타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역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현지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2018.08.20.(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프리카 가나의 건강보험 확대사업에 참여했다.

 공단은 15~17일까지 3일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가나 건강보험청(National Health Insurance Authority)과 공동으로 가나 볼타지역 지역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현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진행된 지역가입자 확대 1단계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보완해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적용하는 2단계에 해당한다. 공단은 1단계 기간에도 모니터링에 참여한 바 있다.

 2단계 시범사업 공동 모니터링에서는 가나 시범사업 현장 및 본사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사업의 진행경과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시범사업 정보를 분석해 적용 지역을 확대하는 등 양국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범사업 현장을 찾은 공단 김원훈 개발협력부장은 "한국도 지역가입자 확대를 위해 1981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진전된 개선안을 마련해 1988년 1월1일부터 전국 농어촌 지역의료보험 본 사업을 시행했다"며 "가나의 전국민건강보험 달성을 위해 가나 건강보험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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