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직지, 세상에 나오다' 프랑스와 함께 만든다

기사등록 2019/06/12 14:49:05

왼쪽부터 한국문화재재단 이승태 경영이사, ㈜홈초이스 이영환 국장, 제데옹 미디어 그룹 스테판 밀러 대표
왼쪽부터 한국문화재재단 이승태 경영이사, ㈜홈초이스 이영환 국장, 제데옹 미디어 그룹 스테판 밀러 대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불조직지심체요절
불조직지심체요절
문화유산채널이 UHD 방송사 유맥스, 프랑스 제작사 제데옹 미디어그룹과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직지, 세상에 나오다'(가제)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됐다. 다큐멘터리는 '직지'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금속활자 인쇄술이 인류의 문명사에 끼친 영향 등을 소개한다. 

사적 제315호 청주 흥덕사지, 금속활자장, 프랑스 국립도서관,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 등 다양한 현장 취재기를 담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2019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의 ‘국제공동제작’ 부문 선정작이다.

3월 한국문화재재단, ㈜홈초이스, 프랑스 제데옹 미디어그룹 등 3곳이 연합으로 공모에 지원해 기획안, 기술평가를 거쳐 지 4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제작 지원금 3억원을 포함한 총 제작비는 5억6000만원이다.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편과 국내외 제작과정을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 1편을 한국어, 영어, 불어로 제작한다.

2020년 한국의 문화유산채널과 유맥스, 프랑스 TV 아레트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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