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아산도 인상 불가피

기사등록 2019/05/23 14:27:50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6월1일부터 충남 천안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이 인상된다.

이번 천안지역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충청남도 소비자 정책심의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인접한 아산시도 500원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충남도 소비자 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정에 따라 천안시 소비자 정책위원회를 열고 택시 요금 운임을 6월 1일부터 기본요금만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지역 택시 요금은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르고 거리·시간·할증요금은 모두 동결된다.

천안시와 인접한 아산지역은 아산시 소비자 정책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6월 1일부터 인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충남도 소비자 정책심의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아산지역 택시 기본요금도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2013년 이후 6년여만으로 인건비, 복리후생비, 차량 유지비 등의 증가와 운송원가의 상승을 고려해 조정됐다"며 "운임 요율 조정이 원가의 일부를 보상해 택시업계의 경영안정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 소비자 정책위원회에서 택시 요금 인상 여부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며 위원회 결과에 따라 인상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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