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곤충산업 성장세 '뚜렷'…종사 농가 5년 만에 261% 증가

기사등록 2019/05/23 13:12:05

【청주=뉴시스】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식품업체인 ㈜글로벌 푸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곤충 순대. 고소애 순대란 이름으로 판매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식품업체인 ㈜글로벌 푸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곤충 순대. 고소애 순대란 이름으로 판매한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곤충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관련 산업 종사 농가와 판매액이 해마다 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도내 곤충산업 종사 농가는 206곳이다. 2013년 57곳보다 261%(149곳) 증가했다.

곤충사육 농가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 57곳, 2014년 61곳, 2015년 75곳, 2016년 182곳이다.

종사자 수도 마찬가지다. 2013년 57명에서 2014년 61명, 2015년 79명, 2016년 148명, 2017년 236명, 2018년 274명이다.

지난해 곤충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를 유형별(중복 포함)로 보면 생산업 194곳, 유통업 113곳, 가공업 36곳이다.

이들 농가에서 키우는 곤충은 다양하다. 흰점박이꽃무지가 가장 많고 장수풍뎅이,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동애등에, 사슴벌레, 반딧불이, 나비 등의 순이다.

곤충사육 농가의 판매액도 많이 증가했다. 2013년 1억9800만원에서 지난해 25억7300만원으로 1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8년 곤충별 판매액은 동애등에가 9억2700만원으로 가장 많다. 흰점박이꽃무지 7억8700만원, 갈색거저리 2억6800만원, 장수풍뎅이 2억4400만원, 귀뚜라미 1억72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사육시설 현대화, 전문 인력 육성, 시설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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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곤충산업 성장세 '뚜렷'…종사 농가 5년 만에 2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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