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 사망자 제로화’... 선제적 대응 총력

기사등록 2019/05/23 10:48:02

폭염 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 전담팀 운영

무더위쉼터 확대·개선, 그늘막 조기 설치·운영 등 폭염피해 최소화 노력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전담팀(T/F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전담팀(T/F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올 여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민안전실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일 최고기온이 30℃로 예보되는 등 올여름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전북지역 폭염일수는 36.5일로 사상 최대였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5명이나 발생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실정이다.

도민안전실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사망자 제로화를 목표로 13개과, 4개 유관기관, 14개 시·군들로 구성된 폭염대응 전담팀(T/F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취약계층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기존 4795개소에서 135개소가 증가된 493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설치된 그늘막, 쿨링포그, 에어커튼 등 폭염저감시설을 조기에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시·군별로 맞춤형 무더위 쉼터를 시범 추진해 보다 편리하게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한편 차질없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5월말까지 도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점검을 완료했다.

도 전체 행정력을 동원해 분야별 폭염대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고령자·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폭염대비 응급구급체계를 구축·운영, 농작물·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중점 독려, 지역경찰 순찰 협조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고 밝히며 “폭염대응 전담팀 운영을 통해 폭염대응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으로 올해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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