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중국과 교류 확대에 쉴 틈 없는 일정

기사등록 2019/05/12 08:50:29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0일 시안 시내에서 열린 경북 수출상담회장에서 도내 한 화장품 업체의 화장품을 얼굴에 발라보고 있다.  2019.05.12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0일 시안 시내에서 열린 경북 수출상담회장에서 도내 한 화장품 업체의 화장품을 얼굴에 발라보고 있다.  2019.05.12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13일 중국 산시성 시안 취장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 국제포럼'에 참석해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 포럼 주제발표, 경북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격려, 현지진출 한국 기업체 방문 등 쉴 틈없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산시성 도착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 시안 시내에서 열린 경북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국 내륙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대표 주성식)와 중국내 의료유통 종사자들의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단체 관광객의 도내 유치에 신호탄을 올렸다.

이어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11일에는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박람회장 내 한국공동관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방문 마지막날 인 12일에는 산시성 리우궈중 성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들과 별도 오찬을 하면서 국내외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산시성과 경북이 통상, 관광, 신산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를 위한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해 첫 발표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50~60년대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전 세계의 경제성장 모델이 된 배경에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안동=뉴시스】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11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사켕 캄보디아 부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2019.05.12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11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사켕 캄보디아 부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2019.05.12 (사진=경북도 제공)
이어 중국 시안에 투자한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임직원을 격려하고 임직원들의 경북 포상관광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김병권 우한 총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중국진출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산시성과 자매결연체결 이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실크로드 국제무역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그동안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이제는 더 나아가 서북부 내륙 지역까지 통상저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실크로드박람회 기조처럼 우리 경북도는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내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며"자매도시인 산시성과 함께 실크로드 선상 국가는 물론 기업들과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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