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소재 5개 지자체장 '대학생 연합 기숙사 건립' 등 논의

기사등록 2019/03/26 16:54:27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6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에 이선호 군수가 참석해 관련 지자체장들과 '대학생 연합 기숙사 건립'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원전 소재 지역 지자체들이 공동의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3월 4일 구성됐다.

울주군을 비롯해 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 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협의회 회장직은 1년 윤번제로 맡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울주군수가 1년간 회장직을 맡았다 이번 제25차 행정협의회를 통해 영광군수가 회장직을 인수하게 됐다.

이날 행정협의회는 5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서울 행당도시개발사업구역에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성동구의 용도변경 반대로 난항에 부딪힌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기숙사는 울진군을 제외한 4개 지자체가 사업비를, 교육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장학재단이 건립과 운영을 맡기로 하고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됐다.

대학생 1000명 수용 규모로 건립해 50%는 원전 소재 4개 지자체 출신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지역별로 원전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원전 안전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도 계속 늘고 있다"라며 "행정협의회를 통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등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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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소재 5개 지자체장 '대학생 연합 기숙사 건립'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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