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초중고 교실에 공기정화기 설치

기사등록 2019/03/26 14:32:46

돌봄교실, 방과후교실 등 특별실에도 연내 설치 계획

7억원 들여 모든학교 연 2회 필터 교체비도 지원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강화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과 '나쁨' 수준을 유지했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도 7일간 지속되었다"고 말하고 "약 16억4000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하여 각 학교 특별실 전체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겠다"면서 미세먼지 관련 '2019년 주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 일반교실 공기정화기 설치율이 58.1%인 반면, 세종시교육청의 일반교실 공기정화기 설치율은 100%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올해에는 모든 학교의 돌봄교실, 방과후교실, 도서실, 급식실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전체 특별실에 오는 4월 중에 약 16억4000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하여 공기정화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설치된 공기정화기가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매년 약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모든 학교에 연 2회 필터 교체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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