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산 짬뽕'을 특화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총사업비는 15억원(국비·시비 50%)이 투입된다.
짬뽕 거리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과 장미길 등으로 선정하고, 입점할 10개소 음식점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관련 요리 운영 영업자 또는 창업희망자,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영업자다.
입점 업소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및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 지원 ▲상수도 사용로 30% 감면 지원 ▲특화거리 영업소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특화거리에 도로 경관정비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음식점 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경영컨설팅 친절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짬뽕거리가 만들어지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짬뽕 페스티벌 개최와 더불어 짬뽕거리 투어 지도 작성, 공공장소 키오스크(Kiosk) 설치, SNS 활용 홍보 등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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