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숨쉴 권리 달라" 7대 정책 제안

기사등록 2019/03/26 09:46:34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틀째인 14일, 충북 청주도심이 미세먼지에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분진흡입차 확대 운행 등을 시행한다. 2018.01.14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틀째인 14일, 충북 청주도심이 미세먼지에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분진흡입차 확대 운행 등을 시행한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청주시에 미세먼지를 줄일 방안으로 7대 정책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시에 전달했다.

7대 정책은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 전환 약속 이행 ▲청주시 쓰레기 소각장 신·증설 중단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포기다.

대책위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걱정거리를 넘어 생명 안전 문제로 확대했다"라며 "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청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일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도내 29개 시민·노동·환경단체가 참여해 지난 18일 발족했다. 1인 시위 등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정책 마련을 충북도와 청주시에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28일 미세먼지 바로 알기 대중 강연과 시민 서명운동 등 캠페인을 성안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행사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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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숨쉴 권리 달라" 7대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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