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 "총격 테러 용의자 4명 체포"

기사등록 2019/03/15 14:23:03

"더이상의 범인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신은 못해"

【크라이스트처치=AP/뉴시스】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뉴질랜드에서는 알 누르 이슬람 사원 등 3곳에서 연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2019.03.15
【크라이스트처치=AP/뉴시스】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뉴질랜드에서는 알 누르 이슬람 사원 등 3곳에서 연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2019.03.15
【크라이스트처치(뉴질랜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뉴질랜드 경찰이 15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2곳 등에서 벌어진 동시다발테러와 관련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4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4명 외에 또다른 용의자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재신다 애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이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총격 테러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뉴질랜드는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총기 난사 후 시내 중심부에서 발견된 많은 폭발물들을 경찰이 해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을 총격 테러범 중 한 명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누구이며 왜 이러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는지 이유를 밝히는 매니페스토(선언문)를 남겼다. 74쪽에 달하는 이 매니페스토에서 이 남성은 이번 공격이 테러 공격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뉴질랜드 내 어떤 이슬람 사원에 대해서도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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