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해양수산 부·울·경 권역 정책협의회 개최(종합)

기사등록 2018/11/21 17:48:3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차 해양수산 권역별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경수(사진 왼쪽부터)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해양수산 정책협력과 투자·창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11.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차 해양수산 권역별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경수(사진 왼쪽부터)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해양수산 정책협력과 투자·창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11.2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21일 오후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제1차 해양수산 권역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련 전문가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부·울·경 권역의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해양수산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부울경 권역의 해양수산미래발전 전략' 기조발표에 이어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울산시·경남도 등 중앙-지방간 ‘해양수산 정책협력 MOU’와 이들 기관과 BNK금융그룹이 ‘해양수산 투자·창업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해양수산 정책 협력 MOU’는 부·울·경 항만의 경쟁력 강화, 선박·항만 미세먼지 저감, 해양수산 창업․투자 활성화 등 협력과제를 담고 있어 앞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중앙과 지방간 정책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양수산 투자·창업 활성화 MOU’는 해양수산부 및 부·울·경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이 참여해 해양수산 금융지원 협업체계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펀드 신설과 활성화를 비롯해 해양수산 전문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자체도 이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해양수산 관련 투자·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양수산 관련 펀드 조성 등에도 적극 참여해 해양수산 전문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울·경은 우리나라 해양산업 업체의 54%가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산가공 생산액 약 2조원 규모로 수산물 가공업도 발달함에 따라 해양수산업에 대한 투자·창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해 나갈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영춘 장관은 “해양수산업의 중심인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에서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산에서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히고 “지역분권시대를 맞아 정부와 지자체간의 해양수산관련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해양수산부와 부·울·경이 협력해 동남권 핵심산업인 해양수산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기반 확보 뿐 아니라 정부와 협업체계 구축으로 해양관련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업과 투자의 거점지역으로 동남경제권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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