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강소라·이범수, '자전차왕 엄복동' 본격 촬영

기사등록 2017/04/28 08:52:25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정지훈(가수 비)·이범수·강소라·민효린 등 출연진을 완성하고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고 쇼박스가 28일 밝혔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연 자전거 경주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엄복동'은 정지훈이 연기한다. 조선인 자전거 선수를 육성하는 애국단 후원자 '황재호'는 이범수가 맡는다. 강소라는 애국단 행동파 대원 '김형신', 민효린은 조선인 자전거 선수단 매니저 '경자'를 책임진다.

 정지훈은 "엄복동은 자전거 하나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분이다. 그 동안 다뤄진 적 없는 실존 인물을 어떻게 연기할지 끝없이 고민 중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최고 배우, 최고 스태프와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흥미롭다. 제작자로서 첫 작품인 만큼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의미 모두 선사하는 최고 작품을 만들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김유성 감독은 "최고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영화화 되기까지 도움준 많은 분께 깊이 감사하다.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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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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