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발표

기사등록 2020/02/27 10:16:00

국제경쟁 부문의 29개국 40편, 한국경쟁 부문 19편으로 총 59편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은 국제경쟁 부문의 29개국 40편, 한국경쟁 부문의 19편으로 총 59편이라고 27일 밝혔다.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에는 총 112개국에서 2915편(국제경쟁 2,752편, 한국경쟁 593편, 중복출품 포함)의 작품이 접수돼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출품료 부과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출품 편수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출품료 부과로 인해 한 차례의 예심이 추가되어 국내외 21명(해외 6인, 국내 15인)의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3개월동안 총 3차에 걸친 예심을 진행했다. 보다 세밀화 된 예심에는 심사의 정확성, 공정성, 다원성을 중점에 두었다.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 2752편의 장르별 분포 비율을 보면 극영화가 7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다큐멘터리(12%), 애니메이션(10%) 그리고 실험영화(7%)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593편의 경우에는 극영화가 8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다큐멘터리(7%), 애니메이션(6%) 그리고 실험영화(5%)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극영화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출품작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극영화와 기타 장르별 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의 다양성 면에서는 국제경쟁 부문에 비해 한국경쟁 부문의 극영화 쏠림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예심을 통과한 총 59편의 본선 진출 작품들은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각 경쟁 부문 별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 연기상(한국경쟁 부문에 한 함), 넷팩상(경쟁 부문의 아시아 작품에 한 함), 아고라상(오퍼레이션 키노 부문에 한 함)등 총 13개 부문 3000여 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특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써 국제경쟁 부문과 한국경쟁 부문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아카데미 시상식의 단편 부문 후보로 심사를 받게 된다.

공식 경쟁 본선 진출작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22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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