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재불명자 찾아라"…경찰, 5753명 긴급투입

기사등록 2020/02/27 10:18:09

18개 지방청, 255개 경찰서 등…5753명

검사 대상자 소재 확인, 현장조사 지원 등

전수조사 중 소재불명 확인 최우선 처리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어린이집이 임시휴원을 시작한 27일 서울 한 어린이집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종대본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했다. 2020.02.27. myjs@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업습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어린이집이 임시휴원을 시작한 27일 서울 한 어린이집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종대본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업습니다.>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상향에 따라 전국 경찰서에 신속대응팀 5000여명을 편성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현재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서 총 5753명을 투입한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전국 지방청에 신속대응팀을 편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3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 670명, 대구 500명, 경북 451명, 서울 435명, 경남 388명, 울산 326명, 충남 307명 등의 순이다.

각 경찰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은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청수사·정보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검사 대상자 소재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예방법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특히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건당국·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감염의심자 전수조사 중 소재불명자에 대한 확인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구경찰청의 경우 지난 23일 대구 감염의심자 중 소재불명자 242명에 대한 소재확인 요청을 받은 뒤, 지능범죄수사대·광역수사대·국제범죄수사대·일선 경찰서 등 경찰관 618명을 동원해 하루 만에 241명의 소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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