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로 확인되면 미국 내 사람 간 전파 첫 사례
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이번 확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미국 내에서 아직까지 사람 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는 보고되지 않았다.
CDC는 성명에서 "현재 상황에서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사례는 미국 공중보건 시스템에 의해 감지됐고 한 임상의가 잡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적극적인 보건 전략과 여행 제한 조치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았다고 자평한 가운데 나왔다.
CDC는 26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전세기로 돌아온 승객 42명과 우한에서 전세기로 온 미국인 3명도 포함됐다.
CDC는 이번 사안에 대해 코로나19가 미국 지역사회로 전파된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이 환자가 미국으로 돌아온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행자와 접촉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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