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늘 대구 방문…"조용히 현장 목소리 듣고 올 것"

기사등록 2020/02/27 09:07:07

"봉쇄 이야기 나오는 형국에 직접 불안감 함께하겠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020.02.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020.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오전 대구에 방문한다. 대구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대구 동산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서문시장과 대구시청을 차례로 방문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대구의료원과 함께 지난 18일 대구지역서 코로나19 관리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조용히 현장을 직접 보고 가고자 일정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며 대구 방문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현장에서 대처하는 상황이 바쁘니 가지 않는 것이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대구를 다녀왔음에도 당정청에서 대구 봉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황 대표가 직접 현장을 보고 민심을 청취, 대구 시민들의 내부적 불안감을 함께 하려고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25일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한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봉쇄정책을 극대화해 타지역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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