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의 세계 평균기온, 기록 작성 140년중 가장 높은 13.1도

기사등록 2020/02/14 20:41:40

최종수정 2020/02/14 20:46:55

펭귄과 남극 <가디언 캡쳐>
펭귄과 남극 <가디언 캡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육지 및 해양 표면의 1월 한달간 평균온도가 올 2020년에 141년 동안 가장 높아 '가장 따뜻했다'고 미국 연방해양대기국(NOAA)가 말했다.

14일 가디언이 인용한 이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의 지구 육해 표면 온도 평균치는 20세기 100년 간의 평균치인 12도를 1.14도 웃돌았다. 2016년 1월도 따뜻했지만 이번 1월달 기온이 0.02도 더 높았다. 

추운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및 캐나다 동부는 예년 평균보다 무려 5도 높았다. 스웨덴의 외레브로시는 10.3도라는 1858년 이후 가장 더운 1월 기온이 나왔으며 미국 보스턴은 23도가 기록되기도 했다.

기록상 1월 한달간의 평균기온 톱 1위~10위까지가 2002년 이후에 모두 나왔다고 NOAA는 지적하고 있다.

그만큼 기후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기온 기록을 작성한 지난 150년 동안 최근의 5년간 및 10년간이 해당 기간별로 따져보았을 때 가장 따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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