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장애인 동계체전 3관왕…MVP 등극

기사등록 2020/02/14 1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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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계체전 나흘간 열전 마치고 폐막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1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프리(좌식) 경기에서 신의현(충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충남)이 4년 만에 나선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신의현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 선정 기자단 투표에서 17표 가운데 13표를 획득, 각각 2표를 얻은 알파인 스키(시각)의 최사라(서울)와 황민규(경기)를 제치고 MVP에 등극했다.

2016년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MVP를 차지한 신의현은 4년 만에 나선 대회에서 똑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2일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은 전날 크로스컨트리 스키 3㎞ 클래식(좌식)에서도 정상에 섰고, 이날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프리(좌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신의현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 한국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선수다.

대학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은 운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열었다.

한국이 동계패럴림픽에서 따낸 5개의 메달(금 1개·은 2개·동 2개) 중 2개가 신의현이 수확한 메달이다. 그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7.5㎞ 금메달, 15㎞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은 "4년 만에 다시 한 번 3관왕과 MVP를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벌어진 알파인 스키 여자부 대회전(시각)에서 최사라가, 남자부 대회전(좌식)에서 한상민(경기)이 1위에 오르며 대회 2회 연속 2관왕에 성공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권상현(전북)이 남자부 4㎞ 클래식과 6㎞ 프리(입식)에서 우승하며 4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최보규(서울)는 6㎞ 프리(시각)에서 지난해 이 종목 우승자 임준범(전북)를 0.5초 차로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휠체어컬링 결승전에서는 강원이 접전 끝에 경기를 7-6으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지막을 장식한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는 강원이 서울을 18-0으로 완파하고 1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 일원에서 개최된 장애인 동계채전은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금메달 2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해 총 2만4024.20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종합 우승이다.

1만8321.60점의 서울(금 14개·은 6개·동 11개)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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