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한 교민 전세기로 수송 검토…영사관 수요 파악

기사등록 2020/01/26 12:31:10

우한총영사관, 외교부·中정부 등과 협의 중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지난 25일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2020.01.25.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지난 25일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2020.01.25.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정부가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을 전세기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우한총영사관은 26일 전세기를 통해 교민을 수송하는 방안을 놓고 외교부, 중국 정부 등과 협의 중이다.

총영사관은 전세기를 통한 수송을 제1방안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불가능할 경우 전세버스 대절 등 차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한시 밖으로 이동을 원하는 교민 수요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우한시 중심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모든 차량의 운행을 전면 금지했다. 다만 영사관을 통해 일정 등을 고지한 외국인에 한해 이동을 허가했다.

한편 중국 의료포털사이트 딩샹위안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975명, 의심 사례는 2684명,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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