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 차기작 코드명은 '귀족'…클래식한 디자인 전망

기사등록 2020/01/26 08:23:00

스포츠형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달리 클래식한 디자인 콘셉트 추정

올 가을께 출시 전망

2018년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사진: 뉴시스 DB)
2018년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올 가을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차기작을 선보일 전망이다.

샘모바일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차기작의 코드명은 '귀족(Noblesse)'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에 앞서 코드명을 정하는데, 이를 통해 제품 특징에 대해 어느정도 엿볼 수 있다.

코드명이 '귀족'인 것을 볼 때 지난해 출시된 스포츠형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달리 신제품은 최초 갤럭시 워치와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최초 출시된 갤럭시 워치는 일반 시계 특유의 초침소리 등을 지원하는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스마트워치였다면,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스포츠 스트랩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워치다.

【서울=뉴시스】삼성 갤럭시워치 액티브 제품 이미지. 2019.03.07 (사진 = 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성 갤럭시워치 액티브 제품 이미지. 2019.03.07 (사진 = 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외신은 코드명뿐 아니라 신제품의 모델번호도 최초 출시된 갤럭시 워치 모델 번호와 유사하다며 이번 제품은 스포츠형이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에 가까울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이즈는 두 가지 종류이며, 가격은 액티브형 모델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는 공개되지 않고, 올 가을께 나올 것으로 외신은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의 절반 가량을 애플이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워치 출시로 애플 추격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3분기 동안 총 680만대의 애플워치를 출하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47.9%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90만대를 출하해 13.4% 점유율을 기록,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1년전보다 무려 73%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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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워치 차기작 코드명은 '귀족'…클래식한 디자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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