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안 상원 간다...美 하원, 15일 송부 표결

기사등록 2020/01/15 0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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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탄핵안 상원 송부·탄핵위원 지명 표결 예정"
美하원, 지난달 18일 탄핵안 가결

associate_pic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 노숙, 폭력, 약물 남용 등의 퇴치를 위한 정신 건강 관련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이 하원을 통과한 대통령 탄핵안의 상원 송부를 고의로 미루고 있다고 규탄하며 탄핵안이 상원 문턱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2019.12.2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하원이 승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상원으로 송부될 것으로 보인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4일 그가 소속된 민주당의 의원들과 만나 탄핵안 상원 송부와 하원 측 탄핵소추위원 지명을 위한 표결을 이튿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민주당 하원 의원총회 의장인 하킴 제프리스 의원은 펠로시 의장이 15일 탄핵안을 상원으로 보낼 것임을 시사했다며, 이와 관련한 이튿날 하원 본회의 토론 전까지 탄핵소추위원이 지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NBC는 15일 탄핵안 상원 송부를 위한 하원 표결이 이뤄질 경우 다음주 21일부터 상원의 탄핵 심판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해진 대로 15일 표결이 실시된다면 하원이 탄핵안을 승인한지 정확히 4주 만이다. 하원은 지난달 18일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를 적용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민주당 주도로 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다음 단계인 상원의 탄핵심판에서 결정된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라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펠로시 의장은 탄핵심판의 공정성을 보장할 절차가 필요하다며 탄핵안 상원 송부를 미뤄 왔다. 공화당은 가능한 속전속결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미국의 군사원조를 대가로 미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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