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 단장…양국 국방장관 환담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조문사절단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알 알람 왕궁에서 하이쌈 빈 타리크 신임 오만 국왕을 접견했다.
사절단은 문 대통령의 애도 뜻을 전달했으며, 하이쌈 국왕은 조문단 파견에 사의를 표하고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조문을 마치고 바드르 빈 사우드 국방담당 장관과 별도 환담을 가졌다. 두 장관은 지난해 10월 양국 국방장관회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신임 국왕 재임 기간에도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한편 정 장관의 단장 임명을 둘러싸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 관련 행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지만, 국방부는 "이번 방문은 청해부대나 호르무즈 해협과 전혀 상관없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