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대통령, 조국 마음의 빚 갚으려고 검찰 숙청했나"

기사등록 2020/01/14 17:38:43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마음의 빚 졌다?…대통령이길 포기한 발언"
"국민을 생각했다면 조국 임명 사죄했어야"
"국민 마음에 진 빚은 안 느껴지는지 궁금"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2020.01.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수사나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조국이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아주 큰 마음의 빚을 졌다고 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길 포기한 발언"이라고 개탄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에 진 마음의 빚 갚으려고 검찰 숙청했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아닌 조국수호 사령관 자처했다"며 "문 대통령이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했다면 조국을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것 사죄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의 거짓말과 위선은 청년들 가슴에 대못 박고 나라를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분열시켰다"며 "인사권자인 문대통령은 검찰에 조국 사건 엄정히 수사할 것을 지시해도 모자라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노골적인 조국수호의 뜻 밝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공정한 나라 만들겠다며 집권했지만 조국으로 인해 그 모든 것이 허구임이 밝혀졌다"며 "조국에게 마음의 빚 졌다는 문대통령, 국민 마음에 진 빚은 안 느껴지는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분의 수사나 재판 과정을 통해서 밝혀질 일이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이미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초, 그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조국 장관의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인해서 국민들 간의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겨났고 갈등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