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윤규진, 한화 잔류…1+1년 최대 5억원

기사등록 2020/01/14 15:52:53

[서울=뉴시스] 윤규진(사진 왼쪽)과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시스] 윤규진(사진 왼쪽)과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윤규진(36)이 한화 이글스에서 계속 뛴다.

한화는 14일 윤규진과 계약기간 1+1년, 최대 5억원(연봉 4억원·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계약에 따라 윤규진은 계약 1년차에 연봉 1억7000만원을, 2년차 계약이 실행될 경우 연봉 2억3000만원을 각각 받는다"고 설명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윤규진은 지난해까지 한화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윤규진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한화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810⅓이닝을 던지며 42승 43패 37홀드 30세이브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40경기에서 3승 2패 10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3경기 등판에 그쳤다.

윤규진은 "부담 없이 시즌 준비를 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하다. 이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만 생각하겠다"며 "야구 외적으로도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윤규진이 좋은 활약으로 팀 성적에 기여함은 물론 후배 투수들에게 긍정적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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