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은 14일 서울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간택' 간담회에서 "대군에도 출연했지만 감히 '넘어서겠다'는 얘기는 못 하겠다. '간택'이 최고 시청률 5%를 찍었고, 팬들도 늘고 있어서 기쁘다. 매회 긴장감과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극이라서 어르신들에게 호감도가 높다"면서도 "간택을 하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조금씩 늘고 있다. '젊은 친구들도 많이 보고 있구나'라고 체감한다. 시청률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재미있어서 그런거 아니겠느냐. 모두의 호흡이 잘 살고 있다.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첫 사극 도전이다. 학문에 능통하고 수려한 외모를 가진 유일한 적통 세자인 '이경'을 연기하고 있다. "좋은 글과 좋은 연출, 좋은 연기자들의 합이 잘 맞았다.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이 되는 것 같다"며 "정말 재미있지 있느냐. '간택'은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적이고 차분한 이경과 실제로 많이 닮았다. 이전까지는 반대되는 성격의 캐릭터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연기하면서 편했다. 주변 동료들 덕분에 캐릭터에 잘 동화될 수 있었다"면서 "현장 분위기가 좋고, 연기자들끼리 친하다 보니 조금만 실수를 해도 웃음이 터진다. 내가 웃음이 많아서 NG를 많이 낸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시언은 입이 거칠고 목청이 커서 '왈'이라는 불리는 부용주의 주인을 맡고 있다. 의금부 나잠으로 승진한 상태다. "내가 중요한 칼을 쥐고 있다. 기여도는 50% 이상이 될 것"이라며 "매년 목표는 항상 같다.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 듣기 어려운 말이라는 걸 알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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