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 대화 모멘텀 위해 남북 협력 필요성 이견 없어"

기사등록 2020/01/14 1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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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대화만 쳐다볼 게 아니라 최대한 협력해야"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과 미국이 남북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 및 북미 관계가 변한 상황에서 '미국이 한미군사훈련 등을 재검토 및 협의하자는 제의를 받는다면 한국 정부에서 어떻게 답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고 한미간의 아주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와 소통이 그래도 지금 남북관계 발전, 북미 대화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되돌아보면 2017년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위기상황이었을 때 저는 2017년 한 해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한 7차례 통화를 이렇게 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참가를 위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를 이끌어냈다"며 "그것을 통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의 대화가 봇물처럼 이렇게 터졌던 것이고 그리고 남북 간의 대화는 곧바로 북미 간의 대화로 이어졌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북미 간의 대화가 본격화 되고 난 이후에는 남이나 북이나 모두 북미 대화의 진전을 지켜보았다"며 "왜냐하면 북미 대화가 타결이 되면 남북 협력의 문이 더 활짝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북미 대화가 다시 교착상태에 들어왔기 때문에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되살리는 한편 남북 간에도 북미 대화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남북 간에도 할 수 있는 최대한 협력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이견이 없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 충분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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