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 10대 뉴스]②中시진핑, 14년만의 방북

기사등록 2019/12/15 07:00:00

【평양=신화/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6.21.
【평양=신화/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6.2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난 6월 20~21일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중국이 적극 개입하고, 전통 우방으로서 북한의 체제 안전보장을 지원하겠다면서 북중 우호 관계를 적극 과시했다.

시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을 마련해 주려 한다"면서 "북한이 합리적인 안보 및 발전 우려를 해결하는데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만찬에서는 "중국은 북한과 협력해 양국 관계와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 공동 번영을 위한 밝은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지난 1년간 네차례 정상회담을 하면서 사회주의 제도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 북중 친선의 핵심임을 확인했다"며 "나는 시 주석과 새로운 시대에 북중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강화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조기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는 등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중국의 주도권 행사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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