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미국이 대북 압박 주도해야"…북 인권 논의 취소 비판

기사등록 2019/12/11 04:57:48

최종수정 2019/12/11 05:02:46

【워싱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안보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 상황에서는 결코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1.
【워싱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안보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 상황에서는 결코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를 취소한 미국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최대 압박은 가능한 한 광범위한 지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김(정은)의 주민 탄압, 테러 활동, 그리고 대량살상무기(WMD) 추구는 모두 철저한 조사를 타당하게 한다”고 밝혔다.

볼턴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주도해야 하며, 다른 나라들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의 이 트위터 글에는 미국 기자의 이름이 첨부돼 있다.

앞서 이 기자는 트위터에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안보리 북한 인권 회의를 막았다며 “존 볼턴의 견해를 듣고 싶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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