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 예산안부터 처리…국민의 삶 유보 안돼"

기사등록 2019/12/10 20:12:32

"한국당 지연 작전에 나름대로 대비"

날치기 처리 주장에 "법대로 처리되는 것"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논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다. 2019.12.10.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논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한주홍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우리 국민의 삶이, 민생이 더 이상 유보돼서는 안되니까 예산안부터 처리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의 본회의 처리 방침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본회의 속개 직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지연 작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비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민생법안도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선 예산안 처리로 집중한다"고 답했다.

한국당이 날치기 처리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앞서 이날 오후부터 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예산안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당과 더 이상 협상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4+1 수정안을 올려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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