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한국에서의 스크린 독점 논란을 미국 할리우드 매체도 주목했다.
미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일(현지시간)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겨울왕국2'가 국내 상영관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1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디즈니의 스크린 독점이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했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스크린 점유율 88%에 같은달 23일 기준 상영횟수 1만6220회를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횟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국내 430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고, 전국의 스크린 10개 중 9개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금지,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추정의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독과점 금지법(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 포브스 등 외신들은 "'겨울왕국2' 개봉이 북미 추수감사절을 겨낭하면서 유리한 출발을 했다"며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11월27일~12월1일) 동안 1억2374만 달러(약 1469억원)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이며 '북미 추수감사절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겨울왕국'(2014)의 속편이다.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겨울왕국'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모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김건모. 2019.10.30 (사진 = SBS 제공)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가수 김건모(51)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씨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55분께께 강남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도착했다.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2016년 8월에 유흥업소에 간 적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사과정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도 모르고, (성폭행 혐의) 고소장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건모씨가 따로 상세한 입장발표를 할 자리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이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9.12.09. mangusta@newsis.com
이 여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 B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추가 폭로에 나섰다.
건음기획은 이날 경찰서를 찾기에 앞서 공식 입장을 통해 "A씨가 (김씨의) 27년 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A씨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성 성폭행 고소 4일 만에 무고 맞고소
변호인 "피해 주장 여성 누군지도 몰라"
"김건모, 조만간 상세한 입장발표할 것"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가수 김건모 소속사 손종민(왼쪽) 건음기획 대표와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건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을 명예훼손 및 무고로 고소장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2.1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가수 김건모(51)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씨 소속사 건음기획 송종민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손 대표와 함께 이날 고소장을 제출한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 '2016년 8월에 유흥업소에 간 적은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과정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도 모르고, (성폭행 혐의) 고소장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건모씨가 따로 상세한 입장발표를 할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아니다"라며 "수사 상황과 고소장을 봐야 하는데 고소장도 못 본 상황에서 어떻게 이야기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9.12.09. mangusta@newsis.com
이날 제출하는 고소장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강용석 변호사가 고소할 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보도자료와 고소장 내용이 같을 거니까 그 내용이 사실무근일 것이라는 설명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이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 B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추가 폭로에 나섰다.
건음기획은 이날 경찰서를 찾기에 앞서 공식 입장을 통해 "A씨가 (김씨의) 27년 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A씨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