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러시아어로도 해설한다…4일부터 시범운영

기사등록 2019/12/03 11: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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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창덕궁 부용지.(사진=문화재청 제공) 2019.9.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늘고있는 러시아권 관광객들을 고려해 창덕궁 해설관람이 러시아어로도 서비스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러시아어 해설관람을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관광시장이 다변화하고 한국과 러시아 간 항공노선 증편과 극동지역 의료관광객 유치 등으로 러시아와의 국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러시아어 해설을 신설하기로 했다.

러시아어는 러시아를 비롯해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에스토니아, 조지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쓰이는 언어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궐 중에서 러시아어로 궁궐 해설을 제공하는 곳은 창덕궁이 처음이다.

창덕궁 러시아어 해설은 오는 4일부터 매주 수·금요일에 전각 오전 10시45분, 후원 오후 1시45분 등 1일 2회 무료로 운영된다.

러시아어로 진행되는 창덕궁 전각 해설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정해진 해설관람 시작 전 창덕궁 돈화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표지판 앞으로 오면 된다. 후원관람의 경우 후원입구에서 시작되며 시범운영인만큼 인터넷 예매가 가능한 다른 언어권과는 달리 현장 매표창구에서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정규해설이 없는 매주 화·목·토·일에도 10명 이상일 경우 사전 예약하면 러시아어 해설관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희망 관람일 2주 전에 전자우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러시아어 해설관람 시범운영의 결과와 러시아 해설 이용자의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앞으로 러시아어 해설을 증설하거나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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