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나카소네 美국가안보국 국장 방한…대북 동향 공유 관측

기사등록 2019/12/03 10:30:48

美 NSA, 전세계 상대 정보수집·첩보활동

韓 사이버작전사령관 만나 대북동향 공유

【워싱턴=AP/뉴시스】폴 나가소네 국가안보국(NSA)국장. 2018.5.4
【워싱턴=AP/뉴시스】폴 나가소네 국가안보국(NSA)국장. 2018.5.4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폴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사이버사령관 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NSA는 세계 각국의 통신정보를 수집하고 암호를 해독하는 전문기관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

나카소네 국장은 방한 기간 한국 측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 감시 동향 등에 대해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나카소네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천정수 사이버작전사령관(해군 소장)을 만난다.천 사령관은 나케소네 국장과 만남에서 두 기관의 친선과 협력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해안포 사격, 초대형 방사포 발사 등 무력도발의 수위가 올라가는 만큼, 대북 감시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난 주말께 방한한 것으로 알려진 나카소네 국장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이나 동선, 한국 측 인사와의 접촉 등은 추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왼쪽)과 폴 나카소네 NSA 국장(오른쪽). 2019.12.03. (사진=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왼쪽)과 폴 나카소네 NSA 국장(오른쪽). 2019.12.03. (사진=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email protected]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나카소네 국장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한국 측 관계자들과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논의를 위해 방한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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