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치료' 박근혜, 구치소로 복귀할 듯…이르면 오늘

기사등록 2019/12/03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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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난 9월부터 두달 넘게 입원
법무부, 전문의 소견 듣고 시기 검토
홍문종 "오늘 오후 구치소로 복귀해"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 2018.05.09.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김가윤 기자 = 어깨 통증 수술과 재활을 위해 두 달 넘게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르면 이날 오후 퇴원 후 구치소에 복귀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상태에 관해 담당 전문의 의견을 듣고 구치소 복귀 시기를 검토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복귀) 시점에 대해 결정을 할 것 같다고 한다"며 "하지만 시기는 정확하게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중 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돌아간다. 오늘 오후에 간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16일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수술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고, 다음날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같은 병원 21층의 VIP병실에 입원했고, 이날로 79일째 입원 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집도를 맡은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은 1년 정도 주사와 약물을 복용했음에도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2~3개월 정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온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의료진의 진료 및 외부 의사의 초빙 진료, 외부 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정밀 검사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 의사를 확인한 뒤 입원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지만, 검찰은 심의 결과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허가되지 않았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사건이 각각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대 총선 공천개입 혐의로는 징역 2년을 확정받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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