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겨울철 석탄발전 가동중단·상한제로 미세먼지 대응"

기사등록 2019/11/21 06:00:00

최종수정 2019/11/21 06:33:15

에너지자원실장, 21일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 본사 방문

"석탄발전 감축 정책으로 미세먼지 배출량도 감소"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1일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과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 본사를 방문해 "미세먼지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적인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겨울철 수급대책 기간 최초로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만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실장은 "현 정부 들어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정책으로 관련 미세먼지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석탄발전 감축 정책에는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 원칙적 금지,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폐쇄, 환경설비 투자 확대, 봄철 노후 석탄 가동중단, 고농도 시 상한제약 실시, 저유황탄 사용 확대 등이 있다.

같은 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개최된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사무식 개소식에 참석했다.

공기산업진흥회는 '공기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중소·중견기업 56개사가 가입돼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중소에어가전 첫 공동 해외 수출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선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기산업진흥회는 오는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가전제품 판매사 2곳(AOM, dna)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9개사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등 10개 제품을 수출하게 된다.

또한 싱가포르에 '에어가전 공동 사후관리 센터' 설립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애프터서비스(A/S) 지원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개소한 진흥회가 공기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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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겨울철 석탄발전 가동중단·상한제로 미세먼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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