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구글 등 거대 인터넷기업에 7% 디지털세 부과 승인

기사등록 2019/11/19 01:28:06

프랑스 등에 이어 보다 공정한 세금 부과 추구 대열 합류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마친 후 폐막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구글과 같은 IT 공룡업체에 부과하는 이른바 '디지털세'와 관련해 미국과 '매우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9.08.27.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마친 후 폐막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구글과 같은 IT 공룡업체에 부과하는 이른바 '디지털세'와 관련해 미국과 '매우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9.08.27.
[프라하(체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체코 정부는 18일(현지시간)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에 7%의 디지털 세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프랑스와 다른 몇몇 국가들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 매출 규모가 7억5000만 유로(약 9667억원)을 넘고 체코에서 1억 체코 코루나(50억3500만원)가 넘는 수익을 올린 기업들에 연 7%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체코 재무부는 이에 따라 2020년부터 매년 약 50억 체코 코루나(약 2518억원)의 추가 세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세금은 그러나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전세계에서 약 130개 국가들이 세계 인터넷 대기업들에 보다 공정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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