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단체, 유엔에 '北 선원 신변보호 촉구' 공동서한 발송

기사등록 2019/11/18 20:49:20

"유엔 특별보고관 등에 선원들 안전 확인 요청"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9.11.11. leech@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9.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30개 북한인권단체와 시민단체가 최근 북한으로 추방된 선원 2명이 고문이나 비인도적 처우, 처형 등을 당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를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유엔에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체들은 "유엔의 여러 특별보고관들과 인권 담당관들에게 다시 한번 북한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며, 그 외에도 유럽연합 의회, 유럽연합의 한반도 관계 대표를 비롯한 각국 대표들에게 발송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동서한은 이들에게 북한 선원들의 강제송환과 관련해서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데 동참을 요청하고, 송환된 두 사람의 생명과 인도적인 처우를 보장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합리적인 조사와 함께 국제인권협약을 준수해 이러한 행동의 재발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동서한에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성통만사)과 미국 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 등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했다.

앞서 한변과 성통만사는 지난 11일 유엔 고문 특별보고관,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들에게 추방 선원들의 안전과 정당한 처우를 요구하는 서한을 북한 정부에 요청하라는 내용의 긴급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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