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지소미아 의견 접근 불발

기사등록 2019/11/15 16:32:39

3국 합참의장, 화상회의로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박한기(오른쪽)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19.1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박한기(오른쪽)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미·일 3국 합동참모의장이 15일 군사 현안을 논의했지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논란과 관련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이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 통합막료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박 의장과 밀리 의장은 회의실에서 대면했고 여기에 코지 막료장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형태였다.

이번 회의에는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데이비슨 제독, 연합사령관 에이브람스 장군, 주일미군사령관 슈나이더 장군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한 준비태세와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다자간 협력 등을 주로 다뤘다.

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지역안정을 위해 3국간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밀리 의장은 미국의 모든 군사능력을 동원해 확장억제를 제공하고 필요시 한국과 일본을 철통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3국간 최대 현안인 지소미아 문제에 관해선 이견이 심했고, 이에 따라 회의 결과를 소개하는 보도자료에 해당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3국 합참의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상호 안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자협력을 넓혀 나가는 데 동의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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