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 "北, 돼지열병 실태 공식 보고해야…남북 공조 긴요"

기사등록 2019/10/22 04:32:44

"北, 5월 첫 사례 통보 이후 추가 정보 제출 안해"

"한반도 ASF 확산 막기 위해 남북 방역 공조 필요"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초기 급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물량 증가 영향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돼지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초기 급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물량 증가 영향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돼지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14.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실태를 공식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OIE 대변인실은 이 매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한반도 내 ASF 확산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북한이 감염 실태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OIE 대변인실은 역내 국가들에서 ASF 감염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북한 당국으로부터 추가적인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지난 5월 ASF 첫 발생 사례를 통보한 이후 추가 정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동물감염 사례 보고 의무를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SF가 한 건 이상 발병한 국가는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국가와 접경국 차원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한반도 내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북 간 방역 공조가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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