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할레시에서 헬멧쓴 남자 총격에 2명 사망

기사등록 2019/10/09 22:00:34

9일 독일 할레시에서 2명을 사살한 범인이 도주하자 경찰이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AP
9일 독일 할레시에서 2명을 사살한 범인이 도주하자 경찰이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AP
【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동부 할레시에서 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은 여러 발의 총알이 발사되었으며 용의자가 차로 도주했다고 트윗으로 알렸다. 얼마 후 경찰은 한 명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이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현지 텔레비전 방송은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헬멧을 쓰고 차에서 내린 뒤 차 뒤에서 4발을 쏘는 장면을 내보냈다. 어디를 향해 쏘는지는 불분명한 비디오였다.

앞서 사건은 유대교 회당 및 케밥 꼬치구이 가게 부근에서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범인이 도주하자 라이프치히에서 가까운 24만 인구의 할레시 경찰은 추격전에 나서면서 기차역을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이 총격 타깃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은 가운데 여러 추측과 소문이 돌고 있다. 이날은 유대교 욤 키푸르 축일이라 유대교 회당 옆에서 사건이 난 것에 주목하는 언론 기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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