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휴대용 수력발전기로 노래 듣자

기사등록 2019/10/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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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일 청계천 에너지 낚시터 운영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휴대용 수력발전기. 2019.10.10.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새싹기업(스타트업) '이노마드'가 12일부터 20일까지 친환경에너지 체험교육인 '청계천 에너지 낚시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낚시터는 휴대용 수력발전기로 청계천 물 속에서 숨겨진 에너지를 낚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이노마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물병 크기 휴대용 수력발전기로 흐르는 물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초·중·고교생 50명은 12~13일 환경문제와 수력발전에 관한 교육을 받은 뒤 수력발전기를 조립하고 청계천에서 전기 생산을 체험한다. 오후에는 생산 전기를 이용해 조명에 전기를 공급해본다.

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청계천을 산책하는 시민으로부터 현장 신청을 받아 1일 4회, 1회 1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

참가자는 수력발전 원리 설명을 들은 뒤 수력발전기를 조립하고 청계천에서 전기 생산을 체험한다. 시는 참가자에게 인증서를 제공한다. 오후 9시부터는 당일 참여 시민이 생산한 전기를 모아 '청계천 음악 감상실', '청계천 미니 영화관'을 운영한다.

시는 체험교육 종료 후 휴대용 수력발전기 50개를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해외 도서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청계천에서 휴대용 수력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직접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음악을 감상하면서 청계천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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