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2~13일 일반 공개 일정은 중지
13일 오전중 관함식 취소, 축소할지 결정할 듯
과거에도 태풍 영향으로 중지된 바 있어
9일 NHK는 오는 14일 가나가와(神奈川)현 남부 사가미(相模)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이 하기비스 때문에 중지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상자위대는 관함식 전날인 13일 오전 중 관함식을 중지·축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상자위대는 12~13일 함정의 일반 공개 일정은 중지했다. 하기비스가 사가미만에 인접하면서 안전 확보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 행사는 일반인을 함정에 탑승시켜 공개하는 형식이었다.
일본 재팬뉴스네트워크(JNN)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약 3년마다 관함식을 실시하며 이번이 29번째다. 과거 1958년, 1959년 관함식도 태풍의 영향으로 중지된 바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악화 영향으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 해군은 초청했다. 중국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052D형 구축함인 타이위안(太原)함을 파견할 예정이다. 미국, 영국군 등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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