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서 20대 자매 숨진채 발견(종합)

기사등록 2019/09/21 23:50:29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에서 20대 자매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1일 오전 9시43분께 인천 계양구 장기동의 경인아라뱃길에서 A(27·여)씨가 숨진채 물 위에 떠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또 이날 오후 4시27분께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인근에서 B(2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두 사람은 자매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 숨진채 발견된 A씨가 입고 있던 체육복에서는 신용카드 1장이 발견 됐으며, 경찰은 이들 자매가 숨진 인근을 수색해 신분증이 들어 있는 가방과 소지품 등을 발견했다.

또 이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의뢰하고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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