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핵확산금지 복귀·비핵화 촉구 결의 채택

기사등록 2019/09/21 18:01:39

【빈(오스트리아)=AP/뉴시스】코르넬 페루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대행이 16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정기총회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IAEA는 17일 북한 영변의 5㎿ 원자로가 연료 재주입을 위해 충분한 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2019.9.18
【빈(오스트리아)=AP/뉴시스】코르넬 페루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대행이 16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정기총회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IAEA는 17일 북한 영변의 5㎿ 원자로가 연료 재주입을 위해 충분한 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2019.9.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일(현지시간)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즉각 복귀하고 비핵화를 진행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라디오 자유아시아(RFA) 등에 따르면 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정기총회 마지막날 이 같은 대북 결의를 승인했다.

IAEA는 이번 결의를 통해 북한이 조속히 NPT에 다시 돌아오고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IAEA는 북한 핵시설 사찰 재개 준비에 각국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EA 정기총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열렸는데 정기총회에서는 1993년 이래 매년 북한에 핵안전 조치 의무를 이행하라는 결의를 채택했다.

앞서 IAEA 코르넬 페루타 사무총장 대행은 16일 정기총회 개막연설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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