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부산 23일 새벽까지 최대 500㎜ 물폭탄

기사등록 2019/09/21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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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 중인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2019.09.2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는 21일부터 23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이 전망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태풍의 앞에 형성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누적강수량(21일 오전 8시)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6.6㎜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8.0㎜, 부산진구 7.5㎜, 사하구 7.0㎜ 등을 나타내고 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최대풍속 29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이후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면 부산의 예상 강수량(21일부터 23일 오전 3시까지)은 100~350㎜, 많은 곳은 500㎜ 이상으로 예보됐다.

이 태풍은 오는 22일 오후 10시께 부산 남동쪽 30㎞까지 북상하면서 최근접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기상청은 "21일 낮부터 22일 밤까지 부산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특히 부산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5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 비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해운대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강한 비바람에 맞서 힙겹게 걸어가고 있다. 2019.08.06. yulnetphoto@newsis.com
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5~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내륙지역은 15~30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현재 동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과 북상 중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북동풍이 점차 강하게 유입되면서 부산 해안 등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최대순간풍속(21일 오전 8시 현재)은 강서구 가덕도 초속 17.4m, 북항 15.6m, 영도구 남항 11.5m, 중구 대청동 10m 등을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21일 낮에 부산과 부산 앞바다에 풍랑·강풍·호우 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22일에는 태풍특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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