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의 예고편에는 박중훈의 다음주 출연이 예고됐다. 박중훈은 아들·딸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2024.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박중훈(58)이 아들·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의 예고편에는 박중훈의 다음주 출연이 예고됐다.
MC 전현무는 "아들이 진짜 미남"이라며 감탄했다. 배우 이승연은 두 딸을 보고 "정말 예쁘다"고 말했다. 배우 백일섭은 "아빠보다 훨씬 개량돼서 더 예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중훈은 아들로부터 입대 전 받았던 편지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이 군대에 가기 전에 나한테 편지를 썼다. 아빠에게 감사한 50가지 이유를 썼더라.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갖고 다닌다. 정말 행복하다."
박중훈은 "좀 무섭고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왜 날 무섭게 대하실까 했고, 원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근데 아버지가 저 몰래 안성기 선배를 찾아가 90도로 인사하며 아들 잘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를 십수 년 하셨다고 한다. 감사했다"며 부친과의 추억도 공개했다.
아울러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는 여러 존재다. 아버지이기도 하고, 큰 선배님이기도 하고 가장 친한 친구다. 내가 많이 의지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중훈의 자세한 이야기는 내달 1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박중훈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코미디·액션·멜로를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스타다. 영화 '칠수와 만수'(1988),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할렐루야'(1997),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불후의 명작'(2000), '황산벌'(2003), '라디오 스타'(2006), '해운대'(2009) 등에 출연했다. 박중훈은 1994년 재일교포 3세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의 예고편에는 박중훈의 다음주 출연이 예고됐다. 박중훈은 아들·딸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2024.04.25. [email protected]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에는 '두자매가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법(혼주석에 입을 옷 고르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쇼핑을 위해 백화점으로 가는 김옥빈과 동생인 배우 채서진(30·김고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옥빈은 "우리는 지금 백화점에 옷을 고르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나는 혼주석에 앉아서 입을 옷, 동생은 신혼여행 가서 휘뚜루마뚜루 가볍게 여기저기 입을 옷,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옷을 고르러 갈 거다"고 했다. 아울러 "동생과 나는 취향이 정반대다. 둘이 상극"이라고 덧붙였다.
"혼주석 옷에는 오히려 동생 취향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동생 말을 좀 더 열심히 듣는 옥빈 큰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채서진은 "나는 와일드해질 것이다. 신혼여행 가서 편하게 입고 다니려고 한다. 난 언니 스타일, 언니는 내 스타일로 사면 되겠다"고 했다.
김옥빈은 혼자서 음료수를 마시는 채서진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채서진은 "언니가 나의 배고픔을 아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김옥빈은 "언니도 배고프다. 혼주석 때문에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채서진은 "언니가 드디어 다이어트를 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옥빈은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지금 60㎏"라고 말했다. 채서진은 "우리 언니가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다"고 거들었다.
김옥빈은 아침에 채서진과 싸울 뻔했다고 털어놨다. "살이 너무 쪄서 맞는 청바지가 하나밖에 없다. 그걸 입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옷이 없었다. 엄마가 고운(채서진)이가 입고 갔다고 하더라. 아침에 차를 타자마자 '너 왜 내 청바지 입고 갔어?'라고 했더니 자기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럼 내 청바지는 어디로 간 거나"고 말했다.
이에 채서진은 "분명히 내 청바지를 갖고 왔다. 언니 바지가 너무 커서 저에게 안 맞는다. 분명히 가져간 게 내 바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서진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2024.04.25.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