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본사·대덕기술원 등 3곳 압수수색 이어
"자료 추가 확보 차원…압수자료 분석할 것"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의 SK이노베이션 본사 포함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이 회사 본사와 대덕기술원,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자료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압수자료를 분석하는 등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하고, 5월초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비정상적인 채용행위를 통해 산업기밀 및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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