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21일 코엑스서 낭독콘서트

기사등록 2019/09/18 17:54:1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낭독 콘서트를 연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출연 배우들이 2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대중과 만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9월 별마당 도서관에서 여는 행사 중의 하나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같은 공간에서 '스폐셜 토크'를 열었다.

이번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행사에서는 '다윈' 역의 최우혁, '루미' 역의 송문선, '레오' 역의 강상준이 작품을 소개하고 박지리 작가의 원작 소설을 낭독한다. 공연과 원작을 비교하는 시간도 있다.

다윈의 넘버인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를 최우혁이 부른다. 이 곡은 최근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원작소설의 세계관을 뮤지컬 어법으로 잘 옮겨냈다는 평을 들었다.

원작은 본능과 마주한 '영 어덜트 범죄 추리소설'로 소년 내면의 선악 갈등을 통해 정의와 계급의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 특히 성경 속 원죄와는 결이 다른 죄의 대물림 또는 죄의 계보를 추적하는 대서사시로, 뮤지컬에서는 노래와 춤의 힘을 빌려 원작을 전달했다.

초연 당시 공연기간이 짧아 다수 관객의 애를 태웠다. 1년 만인 10월 15~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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