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장실서 코카인 흡입…난동 부리다 덜미

기사등록 2019/09/17 12: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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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인천공항 입국장 화장실서 흡입
소리치는 등 이상 반응 보이다 목격돼
공항경찰단, A씨 손에서 '코카인' 검출
'필로폰' 불법체류 태국인 4명도 구속

associate_pic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1터미널과 탑승동, 2터미널이 한눈에 보이는 전경. 2019.02.19.(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태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이 입국장 화장실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경찰단)은 한국인 A씨(39)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화장실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인천공항 입국장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코카인을 손으로 직접 흡입한 후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같은 모습을 목격한 세관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온 스캐너(마약 검출기) 결과 A씨의 손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단은 불법체류자인 태국인 4명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4명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5일까지 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ssociate_pic4【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경찰단은 필로폰을 흡입한 혐의로 불법체류중인 태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들이 직접 제작한 필로폰 흡입기. 2019.09.17.(사진=인천공항경찰단 제공)
이들은 충북 음성의 한 공장에서 만난 사이로 주거지인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경찰단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비자 없이 국내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국내에 입국해 불법 체류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단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조 수사를 벌여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김헌기 인천공항경찰단장은 "이번 합동단속은 인천세관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등 인천공항 내 입주한 국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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